Osaka Global Website
小 中 大
오사카의 개요 오사카의 매력 관광 비지니스 교육 생활정보 긴급시
  >  뉴스・유학 정보  >  오사카 뉴스레터 NO.47
뉴스・유학 정보

記事一覧

오사카 뉴스레터 NO.47

<목차>

1. 「오사카의 이달의 꽃 / 오사카, 계절의 꽃 구경」

2. 시리즈 2 「오사카의 정수 / 오사카를 철저히 즐긴다」

* 「이달의 이벤트 / 오사카, 풍토 & 풍속 둘러보기」 및 「오사카의 국보 / 국보를 통해 보는 오사카」는 휴재합니다.

1. 「오사카의 이달의 꽃 / 오사카, 계절의 꽃 구경

2월의 꽃

◆ 수선 / 난카이고야선 (사카이 시내)

난바(難波)에서 고야산(高野山)까지 가는 전차가 난카이고야선(南海高野線)입니다.

특급 티켓을 사야 하겠지만, 특급을 타면 난바에서 한 시간 정도면 세계유산 고야산에 도착합니다.

지금의 고야선 연선은 대규모로 주택이 개발되어 어디든 근교 주택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오십 년 전만 해도 한가로운 전원 풍경이 펼쳐지는 농촌 지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교외형 관광지 또한 여러 곳 있어서 이곳 저곳 많은 유흥객들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예를 들어 가와치나가노(河內長野)에 있는 나가노(長野) 온천…

난카이고야선의 가와치나가노 역 동쪽을 흐르는 이시카와(石川) 연안에 번성했던 온천가가 나가노 온천입니다. 한창일 때는 여섯 채 정도의 온천료칸이 늘어서고 그 주변에는 음식점과 주점들도 모여들어 오사카에서 찾아오는 온천객들로 왁자그르르했다고 합니다. 조금이긴 하지만 지금도 그때의 음식점임을 느끼게 하는 우아한 건물이 남아있어 왕년에 잘나가던 시절을 회상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지금의 오사카 사야마(狭山) 역 근처에 있던 사야마 유원입니다.

옛날에 이 역은 ‘사야마 유원앞 역’이라고 했는데 유원지가 폐원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야마 유원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댐못, 사야마 연못가에 지어진 조그마한 유원지로 근교에 사는 아이들로 왁자지껄했습니다. 봄과 가을이 시즌이었고, 특히 벚꽃이 필 무렵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관광지 근처 역까지 오는 노선 양 옆에는 ‘꼭’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벚꽃이 많이 심어져서 벚꽃이 만발할 때는 마치 벚꽃 터널 속을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지금은 벚나무의 기세도 쇠해지고 시들어버린 나무가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이 유감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런 가운데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지금도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선로 구간이 있습니다.

바로 미쿠니가오카 역(三ヶ丘)부터 사카이히가시 역(堺東)까지, 불과 한 역 사이에 있는 선로입니다.

반지하인 이곳은 양쪽에는 풀이 무성한 둑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잡초가 자라는 풀밭이지만 춘하추동, 계절마다 온갖 꽃이 여기저기서 예쁜 얼굴을 보여줍니다.

특히 겨울 추위가 극성을 부리기 시작하면 수선화가 볼만합니다.

‘군생’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 ‘점재’라고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은 작은 규모지만, 휘몰아치는 차가운 바람 속에서 작은 꽃잎이 떨리는 사랑스러운 모습은 분명 통근길 사람들의 눈을 호강시켜줄 것이 틀림없습니다.

2. 시리즈2 오사카의 정수 / 오사카를 철저히 즐긴다

◆ 오사카의 정수(9) / 오사카의 음식은 뒷골목의 유명한 음식점에 있다.

하나쿠지라 (* 지난 호에 이어짐)

추천할 본점은 점포라기보다 포장마차를 좀더 크게 만든 구조로, 열다섯 명이 들어가면 그걸로 만원사례가 되고 맙니다. 이 가게의 전신이 포장마차 형식으로 장사를 했던 사실을 절로 상기시킵니다. 그 증거로, 가게를 열자마자 이웃 사람들이 저마다 작은 냄비와 팩 같은 용기를 들고 오뎅을 사러 옵니다. 옛날부터 이 지역 사람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아왔음을 이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가게 문을 여는 시간은 오후 4시30분. 그 시간에 가게에 가면 육수를 끓이는 가다랭이포의 구수한 향기가 가게 밖에까지 풍겨나옵니다.

육수의 맛은 간사이(関西)와 간토(関東)가 크게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사이는 다시마, 간토는 가다랭이포로 육수를 만듭니다.

간사이의 물은 연수로 다시마의 감칠맛을 내는데 적합합니다. 한편, 간토는 경수라서 다시마로 육수를 내면 쓴맛만 나오기 때문에 가다랭이포로 육수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다랭이포로도 역시 간사이의 연수가 좋은 맛을 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간사이에 다시마 육수 문화가 정착했을까요?

지금도 일본 다시마의 95퍼센트가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수확됩니다. 따라서 이 다시마가 어떻게 혼슈(本州)로 운반되었는지를 알면 자연히 다시마의 역사를 알게 됩니다.

가마쿠라시대(鎌倉時代)에 호쿠리쿠(北陸)와 홋카이도를 잇는 기타마에 선(北前船)이 개발되었고, 홋카이도 다시마가 호쿠리쿠에서 교토로 운반되면서 교토에서 없어서는 안 될 맛의 하나로 자리잡게 됩니다.

에도시대(江戸時代)가 되자 기타마에 선이 발전을 거듭해 시모노세키(下関), 세토 해(瀬戸海)를 지나 오사카까지 오게 됩니다. 이에 따라 홋카이도의 산물이 대량으로 오사카로 운반되고, 오사카에서 다시 전국 각지로 운반되었습니다.

이때 다시마도 대량으로 오사카로 운반되었는데 그것이 소금다시마, 도로로다시마, 오보로다시마 등 다양한 전통식품으로 만들어지면서 삽시간에 오사카에서 다시마 문화가 꽃을 피우게 됩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봐도 다시마를 먹는 민족은 상당히 드물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모 텔레비전 방송을 보니 유럽(기억이 애매해서 어쩌면 다른 지역인지도 모르겠습니다.)의 한 지역에서 다시마를 대량으로 채집하고 있었는데 식용이 아니라 집 지붕을 이는 재료로 사용된다고 소개되었습니다. 세계의 수많은 민족들 가운데 오사카인(민족은 아니지만…)만이 다시마의 감칠맛을 알고 그것을 세계에서 으뜸가는 일본 요리와 다양한 전통식품으로 승화시킨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들은 좀더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되지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쿠지라’(花くじら)라는 멋진 이름은 아마도 제일 인기있는 오뎅 재료인 고래(일본어로 ‘쿠지라’라고 함)의 고로(고래 가죽)와 사에즈리(고래 혀)에서 온 것이 틀림없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그림의 떡이지만 사오십 년 전까지는 저렴한 가격 덕분에 서민적인 맛인 오뎅의 재료로 사용되면서 수많은 미식가들을 사로잡았던 것 같습니다.

하나쿠지라에서는 고로도 비교적 저렴하게 먹을 수 있지만 딱히 무리하지 않더라도 싸고 맛있는 오뎅 재료가 그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쑥갓…

육수에 살짝 담갔다가 참마 간 것을 얹고, 그 위에 유자 껍질을 조금 잘라서 곁들입니다. 녹색에는 흰색이나 노란색이 보기에도 좋고, 쑥갓을 입에 넣으면 유자향과 함께 쑥갓의 쌉싸래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지는 것이 그야말로 훌륭합니다.

무 또한 맛있는 육수를 가득 머금고 있는데 손님한테는 무에 시치미를 약간 뿌려서 냅니다. 젓가락으로 잘리도록 부드럽게 푹 끓인 무를 한 입 넣으면 육수의 시원한 맛과 시치미의 맵고 자극적인 맛이 어우러져 이 또한 절묘한 맛이 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겨울입니다.

오뎅이 점점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여러분도 후쿠시마(福島) 근처에 가시거든 하나쿠지라에 잠깐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페이지의 톱
오사카의 개요 오사카의 매력 관광 비지니스 교육 생활정보 긴급시 저작권・면책사항에 대하여
(c)Copyright 2012 Osaka Prefectural Internationalization Strategy Executive Committee All rights reserved